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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재택근무_장점과 단점

by 귀요미 다성 2020. 11. 30.

재택근무_장점과 단점

안녕하세요.
이번 3차 코로나 대유행으로 재택근무를 세번째 겪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제 직장에서는 코로나 대유행때마다 영업일수로 약 5일 ~ 10일 정도를 재택근무에 들어갔는데요. 재택근무를 여려번 겪으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회사와 개인의 입장을 모두 고려한 장단점 입니다 ^^)



[장점]

첫번째, 출/퇴근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모든 직장인들이 출근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적어도 20분 이상과 이동하는 시간으로 30분 이상이 소요됩니다. 마찬가지로 퇴근시간으로 30분 이상을 소요하고 있을텐데요.(그 이하도 있겠지만 극히 일부일 것 같습니다.) 이를 합치면 출/퇴근시간만으로 한시간 ~ 두시간 이상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면 이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업무 시작 시간까지 늦잠을 잘 수도 있고 혹은 이 시간에 못했던 자기개발을 할 수도 있습니다. 자기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단 한시간이라도 더 주어진다는 것은 직장인에게는 매우 값진 일 일 수 있습니다.

두번째, 내가 원하는 근무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직장에서 지정해준 자리와 주어진 환경안에서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재택근무를 한다면 (코로나 시대에는 예외지만) 상황에 따라서 카페나 서점, 야외 등 인터넷이 가능한 어디서든 내가 원하는 곳에서 일을 할 수도 있고, 자택에서 근무를 한다면 침실이든 거실이든 내가 원하는 곳에 일할 공간을 마련해 두고 개인 성향에 맞게 일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주로 대면업무가 거의 없고 혼자 일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에게는 직장에서 일하는것보다 훨씬 능률적일 수 있습니다.

세번째, 시간대비 비효율적인 대면회의나 교육에 억지로 참석하거나 상사의 불필요한 부름 혹은 회식 등에 끌려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회의가 참으로 많습니다. 이 중에는 업무에 필수적인 것들이 대부분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는데, 불필요하거나 시간대비 비효율적인 경우에도 불구하고 상사의 요청에 의한 회의 참여나 직장에서 요구하는 필수참여교육 등은 업무만 하기에도 부족한 나의 소중한 시간을 방해합니다.
또한 흡연하는 상사는 본인의 흡연 시간에 불러 함께 가자고 하는 경우도 있고 혹은 커피타임, 수다타임 등 상사의 부름에는 불응하기 어려워 할 수 없이 따라가야만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재택근무시에는 이런 불필요한 상황들을 피할 수 있습니다.


[단점]

첫번째, 환경 조성이 잘 되지 않는 경우 업무에 집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족들이 같이 사는 집,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의 경우에는 분위기와 소음 등으로 인해 업무에 집중이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집은 평소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기에 업무와 생활의 단절은 특히 어렵습니다.

두번째, 근무 시간 개념이 모호해집니다.
언제든지 집에서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 전/후로도 급한 일은 해야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상사의 지시 혹은 본인의 마음속 과제인 경우)
그러다보니 퇴근시간이 지나도 일을 끝마치기 어렵습니다. 업무시간 중에 여러가지 이유로 일을 끝마치지 못한 경우에, 직장이라면 퇴근 분위기에 휩쓸려 업무를 내일로 미루고 퇴근하기 쉬워지지만 집에서 일하는 경우 나 혼자 일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분위기를 느끼지 못하고 계속해서 일을 하게 됩니다.

세번째, 의사소통이 어렵습니다.
대면 없이 주로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업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제약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은 PC 화면을 공유하여 함께 보면서 의사소통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공간에 있지 않은 경우 어려움이 따릅니다. 요즘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상채팅과 화상화면공유가 가능한 미팅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익숙해지기만 하면 사용하기 매우 편리하기 때문에 이 단점은 충분히 빠르게 극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재택근무를 하면서 이런 장/단점들을 복합적으로 느끼고 있어서 만일 선택할 수 있다면 5일 중 2-3일 정도 재택근무, 2-3일 정도는 출퇴근을 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점은 너무나도 꿀같기 때문에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평소 일주일에 1회 이상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면 회사생활 만족도가 많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점들 또한 무시할 수 없기에, 일주일에 3일 이상의 재택근무는 비효율을 초래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도 듭니다.

이 외에도 장/단점들이 더 있을 것 같은데 재택근무를 또 하게 되면 추가로 느껴지는 것들에 대해서 추후에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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