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인시장 맛집_효자동 닭꼬치

통인시장 맛집_효자동 닭꼬치

썽이와 서울나들이.
서울에 살때 통인시장 구경하면서 군것질했던 기억이 좋았어서, 이번 서울나들이 참에 썽이 데리고 또 가보았다.

코로나때문인지 시장이 한산한다.
통인시장은 기름떡볶이로 유명한데, 전에 왔을때 기름떡볶이를 먹어보고 그리 만족했던 기억은 아니어서 이번에는 다른것을 먹어보자고 이것저것 둘러보았다.

그 중, 우리의 눈길을 끈 것은 젊은 사장님들이 운영하고 있던 호떡과 닭꼬치였는데 둘다 먹기엔 배가 부른 참이어서 닭꼬치만 먹기로 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수제 닭꼬치라고 하니 궁금했다.

왕치즈불닭 맛 1개를 시켰다.
편스토랑에서 이영자가 다녀갔나보다.
"아끼면 망한다"라는 메시지와
"늦어서 죄송하지만 제대로 굽겠다"라는 메시지가 인상적이었다.
실제로 사장님이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넣는 모습을 직접 보았고 ㅎㅎ 꾀 오래 걸리지만 정성을 다하는 것 같았다.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였으나 당장 먹기에는 배가 불러서 일단 포장해달라고 했다.

3시간 후쯤 집에 와서 포장 뜯은 상태...
사진을 좀 일찍 찍었어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흐른 후라서 소스가 좀 지저분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맛있는 냄새는 기가 막혔다.

효자동 닭꼬치_왕치즈불닭

와 너무 맛있었다.
이렇게 맛있을 줄 알았으면 다른 맛도 몇개 더 시켜서 맛볼걸. 아쉽다.

맛있다고 우리 썽이는 소스에 밥까지 비벼 먹었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맛난 닭꼬치를 힘들게 연구해서 개발해 정성들여 만들어서 합리적인 가격에 팔아주시는 효자동닭꼬치 청년 사장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