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맛집_국제반점, 홍짬, 동해원

짬뽕 맛집

안녕하세요.
썽이와 제가 함께 다녀온 짬뽕 맛집
3군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희 커플은 짬뽕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여행을 다닐때 그 지역의 유명한
짬뽕집이 있다고 하면 꼭 다녀오곤 하는데요.

많은 짬뽕을 먹어봤지만 그 중 기억에 남는 3곳
다시 가보고 싶은 짬뽕 맛집을
소개합니다.


[군산 국제반점]

군산은 짬뽕 맛집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죠.
군산 짬뽕 맛집으로 검색순위 상위에 나오는
몇군데를 가보면, 어마어마한 대기줄에
놀라게 됩니다 ㅎㅎ
얼마나 맛있기에 저렇게 줄을 설까
기대를 가득 안고 몇십분씩 대기를 하지만
막상 맛 보면 실망을 하는 곳들이 많은데요.
국제반점은 검색순위 상위에 있지는 않지만
현지인에게 유명한 맛집이라고 합니다.
국제반점은 영화 '타짜1'을 찍은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가보면 대기가 조금 있을 수 있지만
다른 상위 맛집들만큼 길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맛은
여기 짬뽕 정말
짬뽕의 정석이랄까
표준적인 짬뽕의 맛이랄까
동네 중식집이 짬뽕 요리법을 여기서 좀 배웠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바람직한 짬뽕 맛입니다.
탕수육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요즘 중식 시세 대비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세종에 사는데 군산까지는 1시간 조금 더
걸리는 거리인데요.
짬뽕이 먹고 싶은날 썽이와 저는
군산갈까 고민하다가 배고파서 포기하지만
조만간 먹으러 또 갈 것 같습니다 ^^
1시간 소요는 아깝지 않을 만큼
짬뽕도 맛있고 바다도 가깝고
유명한 빵집도 있고 가볼만한 곳들도
참 많은 군산은 정말 좋은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포항 짬홍]

포항은 경주여행 마지막날 당일치기로
들렀는데요. 포항이 게로 유명해서 게 요리가 참
많았습니다. 그중 저희는 미우새에서
이상민이 다녀갔다는 홍게 짬뽕집에 다녀왔는데요. 이상민이 다녀간 후 더 유명세를 타서인지
대기가 길었습니다. 토요일 점심시간 타임이었고 3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근데 예약대기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
전화번호를 입력해 놓고 대기하다가
핸드폰으로 입장안내 문자가 오면
입장하면 되게끔 시스템이 잘 되어 있습니다.
홍게짬뽕 비주얼은 아주 압도적입니다.
먹기 전에 살을 먼저 발라내려고 하면
홍게가 크고 살이 많아서 발라내는데 시간이 꾀나
소요 됩니다. 그래서 먹기 전에 다 바르기 보다는
짬뽕면이 불기 전에 먼저 쫄깃한 면발 맛을 보고
나서 천천히 발라서 국물과 건더기와 함께
맛을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홍게가 들어가서 짬뽕 치고는 꾀 비싼 가격이지만
한번쯤 먹어볼만한 맛이고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홍게를 구경도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주 동해원]

공주 동해원은 전국 5대 짬뽕 중 한곳 입니다.
타이틀에 걸맞게, 아침 오픈 시간 맞춰 가도
대기를 해야 할만큼 유명해서 점점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이곳은 듬뿍 들어간 소고기와 부추가
진한 육수 맛의 비결인것 같습니다.
국물이 깊고 얼큰합니다.
맛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너무 유명해져서인지
손님이 굉장히 많이 오는데, 주차공간이 넓기는 하지만 그마저도 부족한데 주차관리인이 없어
주차 눈치싸움을 해야 하며
가까운 곳 어디에도 주차할 만한 공간이 없다는
점입니다. 동해원 위치는 차 없이는 갈 수 없는
곳인데도 말입니다..
주차관리 = 손님관리
일 수 있는데, 이미 손님이 너무 많은 터라,
관리가 잘 되지 않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재료가 일찍 소진되어 오후 3시까지 영업이고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짬뽕 맛집 찾아다닌 사진을 보니
항상 탕수육을 같이 먹었었네요.
짬뽕에 탕수육이 빠지면 아쉬운것 같습니다.
짬뽕 맛집을 더 다녀보고
또 포스팅 하겠습니다 ^^